호스팅은 성능과 용량, 그리고 가격, 안정성의 면에서 비교 검토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일단, 호스팅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나마 개인이 비용을 들여 할 수 있을만한 것은 다음이 있을 것이다.

1) 집의 컴퓨터를 이용
2) 웹호스팅
3) VPS(가상서버 호스팅)

내 블로그는 용량이 1기가가 조금 넘는다. 일일 방문수는 최대 10명정도(ㅠㅠ)이다. 도대체 이 블로그를 왜 하는 지 모르겠다.

1) 집의 컴퓨터(저전력 서버)를 이용
집에서 놀고 있는 하드디스크가 보통 다 있기 때문에 용량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기요금이 문제인데, N40L에 HDD 1개만 꽂아서 서비스한다고 해도 35Wh/h 정도 되므로, 한달 전력 사용량은 35 * 24 * 30 = 25.2 kWh 정도 사용한다.
가정집에 평소에 250 kWh 정도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면 275 kWh가 되므로 (26870원 – 30940원) = 4070원이다.
하지만, 평소에 300 kWh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면 (35020원 – 43100원) = 8080원이다.

Intel 1230v2 CPU, adaptec raid 5805, 2TB 하드 4개가 raid5로 구성된 내 개인 서버(이녀석도 사양에 비해서는 저전력이다.)는 약 70Wh/h 정도되므로, 한달 전력 사용량은 70 * 24 * 30 = 50.4 kWh이다.
(N40L에 하드 4개를 mount하니 65Wh/h 정도 되었다. 하드를 4개 달거면 N40L을 켤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위와 동일하게 계산한다면 각각 8150원, 14050원이 된다.

2) 웹호스팅
국내에서 그나마 싼 편인 미리내닷컴(www.mireene.com)의 경우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하드 2기가에 부가세 포함 1년에 3만 3천원이다.

1달 기준으로 계산하면 2750원 꼴이다.

3) VPS
국내에서 싼 편인 PHP스쿨의 경우 첫해에 세팅비 2만2천원 + 1달에 4950원이므로 1년에 81400원이다. 1달로 나누면 6783원이다.

외국에서 싼 편인 Digital Ocean은 1달에 $5이므로 1100원기준으로 1달에 5500원이다.

가격비교를 한다면 웹호스팅(2750원) << VPS = 개인서버 정도가 되겠다. (최신기종 핸드폰을 위해 한달에 5만원 이상의 돈을 이동통신사에 바치고 있는 걸 생각하면 참 껌값인데… 이상하게 돈이 아까운 느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집에서 직접 호스팅 하는 것은 자취방이면 제일 저렴한 방식이 되겠지만, 가정이 있는 집이라면 극구 말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