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5 ~ 27] 여름 휴가 in 여수 아쿠아플라넷

남들 안갈 때 시원하게 여름휴가를 가려고 했는데, 하나는 성공했고 다른 하나는 실패했다.  여전히 더웠다.

작년에 여수 엑스포할때 손가락만 빨았는데, 어쨌든 엑스포 했던 곳으로 가봤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주차할 곳도 만만찮고… 인터넷에서 봤던 공짜로 주차할 수 있는 자리는 이미 꽉차있었고, 어쩔 수 없이 대형버스 주차장에 주차했다.  천원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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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플라넷 건물이다.  삼삼 오오 입장 중이다.
DSC_4436 NIKON D700 (50mm, f/8, 1/200 sec, ISO200)

건물 밖으로 엑스포의 여러 건물들이 보이는데, 날씨가 더워서 별로 가보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다. (열기는 했나?)
DSC_4439 NIKON D700 (38mm, f/8, 1/400 sec, ISO200)

들어가자마자 수달이가 그냥 냅다 달리는데, 사람들도 많고 녀석들도 빠르고 해서… 찍을 수가 없어…
DSC_4440 NIKON D700 (65mm, f/4, 1/25 sec, ISO3200)

노란색 완장을 찬 펭귄들.. 누구 건지는 모르지만 tag 하나가 바닥에 떨어져있다.
DSC_4443 NIKON D700 (75mm, f/4, 1/80 sec, ISO3200)

수중에서 벨루가 두마리가 하루 종일 노는걸 볼 수 있다.  누가 가르쳐줬는지 훌라우프에 계속 들어간다.  벨루가란 흰고래란 뜻으로 돌고래가 아니고 고래라고 한다.  근데, 돌고래와 고래를 구분하는 방법은 성체일 때의 몸크기로 한다고? 무슨 그런 괴상한 방식이? 그럼 난장이 고래는 돌고랜가?
DSC_4448 NIKON D700 (38mm, f/4, 1/15 sec, ISO6400)

다른 수족관에 가면 온갖 물고기들이 가득한데, 신기한 것은 상어류와 일반 물고기들이 같이 있다는 거다.
1) 상어가 다른 녀석들 안 잡아먹나?
2) 저 많은 물고기들 어떻게 일일이 밥 먹일까?
DSC_4468 NIKON D700 (120mm, f/4, 1/100 sec, ISO6400)

이게 홍어야 가오리야…
DSC_4473 NIKON D700 (95mm, f/4, 1/30 sec, ISO6400)

그런데, 그 수족관 내에서 마린걸스인지 뭐시긴지가 공연을 한다는 거… 발에 끼고 있는거 마치 고무장갑 같았음…
DSC_4482 NIKON D700 (85mm, f/4, 1/80 sec, ISO6400)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제로 내가 본 위치는 아주 애매한 자리였음.  주말마다 여기는 미어터진다고 하네.
DSC_4484 NIKON D700 (24mm, f/4, 1/50 sec, ISO6400)

그러니까, 이 많은 물고기들 밥 어떻게 주냐고… 일주일 지나면 상어만 남아있는거 아님? (다시 리필???)
DSC_4486 NIKON D700 (24mm, f/4, 1/100 sec, ISO6400)

아까 물속에서 놀던 벨루가 피딩하는 모습.  따로 멋진 공연을 하는 건 아니고 피딩 중 잠깐잠깐 재주를 부리는 정도임.  여기서도 사람이 너무 많아 관중석 뒤쪽에 서서 봤음.  처음에 나오고 나서 얘들이 큰 비명? 휘파람 비슷한 소리를 내서 놀랬는데, 나중에는 그냥 그려러니 함.
DSC_4495 NIKON D700 (95mm, f/4, 1/60 sec, ISO6400)

물개쇼 공연이 하나 더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볼 자리조차 없어서 그냥 나왔다.

아쿠아플라넷의 소감이라면, 여친이나 애가 있고 여수 근처살면 가볼만한 것 같다.  (내가 이런 아쿠아리움을 한번도 못가봐서 그런 느낌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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