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4 ~ 12/30] 이탈리아 여행 4 (빌라데스테, 스페인광장, 트레비분수, 콜로세움, 개선문, 진실의 입)

12/29은 로마 근교의 빌라데스테로 갔다. (티볼리에 있는 곳이다. 쌍용 차가 생각난다.)
그리고, 이건 결국 잘못된 판단이었다. (분수로 유명한 곳인데, 추워서 분수를 하지 않았고 경치는 좋았으나 관리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빌라데스테는 교황이 못된 추기경이 남부럽지 않게 정원을 꾸며볼려고 했던 곳이다.
빌라데스테에도 조그만 성당이 있다. 어제 바티칸 박물관을 안봤어야 했어… 너무 아기자기해 보여…
SONY ILCE-5000 (16mm, f/3.5, 1/60 sec, ISO3200)

정원은 빌라데스테에 있는데, 이 곳이 좀 고지대여서 정원 밖으로 바라보는 경치가 좋았다.
SONY ILCE-5000 (16mm, f/7.1, 1/100 sec, ISO100)

빌라데스테 성당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관람을 해서, 다시 성당으로 올라오는 코스이다.(즉, 여기도 생각외로 많이 걷는다.)
SONY ILCE-5000 (16mm, f/14, 1/80 sec, ISO100)

이게 다 분수여야 하는데, 물이 없다.
SONY ILCE-5000 (20mm, f/4, 1/160 sec, ISO250)

이게 다 분수여야 하는데, 물이 없다.
SONY ILCE-5000 (24mm, f/5, 1/80 sec, ISO100)

이게 다 분수여야 하는데, 물이 없다. 빌라데스테의 바닥은 자갈같은 것을 굳혀서 길을 만들었는데 그 중 미끄러운 녀석들이 있다. 비가 왔을때에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SONY ILCE-5000 (16mm, f/4, 1/160 sec, ISO250)

빌라데스테를 보고 다시 로마로 복귀해서 스페인광장으로 갔다. 일몰 시간이 빨라서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고, 야경 준비를 하고 있었다.
(스페인 대사관이 근처에 있어서 스페인광장이라고 한다나? 뭐 이런 대책없는 관광지를 봤나…)
SONY ILCE-5000 (16mm, f/3.5, 1/160 sec, ISO2000)

SONY ILCE-5000 (31mm, f/5, 1/80 sec, ISO3200)

트레비 분수를 보러 가는 중이다. 이 옆이 다 명품 상가인데, 가격이 비쌀 것 같았다.
SONY ILCE-5000 (16mm, f/3.5, 1/160 sec, ISO2500)

트레비분수의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동전을 던질 생각을 포긴한채 숙소로 돌아왔다.
SONY ILCE-5000 (16mm, f/3.5, 1/125 sec, ISO3200)

와이프는 임신중이었고, 빌라데스테로 갔다가 거기서 먹은 점심이 비싸고 그다지 맛있지도 않고해서 무지 화가 난 상태였다.
다행히 폼피(POMPI)에서 산 티라미수가 그녀의 마음을 녹여주었다. 한국인이 얼마나 가는지, 폼피의 직원은 간단한(숫자 세기, 인사하기 등) 한국어를 할 줄 알았다.
우리 어머니에게는 손가락 하트까지 선사하기도…(도대체 손가락 하트는 누가 가르쳐 준거지?)
Xiaomi MI 5s (4.73mm, f/2, 1/20 sec, ISO800)

12/30 드디어 로마를 떠날 시점이 되었다. 와이프의 계획에 따르면, 로마를 떠나기전 살짝 훑어보면 된다고 하였던 콜로세움, 개선문, 진실의 입을 둘러보았다.
진실의 입은 줄을 서 있는데, 공항에 돌아갈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밖에서 입만 사진 찍고 테르미니로 돌아왔다.
SONY ILCE-5000 (16mm, f/6.3, 1/125 sec, ISO100)

SONY ILCE-5000 (16mm, f/11, 1/160 sec, ISO100)

SONY ILCE-5000 (19mm, f/4, 1/160 sec, ISO1600)

비행기 출발까지 2시간도 남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비싸디 비싼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탔다. 아뿔사 어머니 것은 기차를 타기전 펀칭을 하지 못했다.
기차 내에서 검표원이 왔는데, 그냥 표만 보고 넘어갔다. (다행다행)

공항내에서도 무지 걷고 걸어 비행기 라스트 콜을 외치는 시점에 겨우 도착하였다. (라운지 이용할 수 있는데 이용도 못하고 아까비…ㅠㅠ)

이렇게 해서, 이탈리아 관광은 끝이났다. 작년에 갔던 스페인과 비교하자면… 스페인이 좀더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는 관광지라는 느낌?
음식도 스페인 것이 좀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스페인 갔을 때는 이상 기후로 넘 더웠고(평상 기후인가..), 이번에 간 이탈리아는 이상 기후로 비도 많이오고 너무 추웠다. 유럽으로 여행갈때마다 이상기후를 만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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