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6 ~ 18] 신혼여행 – 4(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9월 11일은 할슈타트에서 빈으로 다시 돌아와서 판도르프 아울렛을 갔다. 인터넷에는 판도르프 아울렛이 엄청 싼것처럼 떠들어댔지만, 실제론 싸지 않았다. 국내대비 싸더라도 신혼여행이라 면세품 신고를 해야한다고 감안해서 세금을 포함하면 국내와 비슷하거나, 국내보다 싸더라도 AS할 방법따윈 없으니 결국 손해로 판단되었다. 더군다가 할인 쿠폰을 받아도 고가 브랜드의 물건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9월 12일 빈 공항에서 에어세르비아를 타고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로 갔다. 기차타고 버스타고 힘들게 가는 거나 비행기타고 반나절만에 가는거나 비용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두브로브니크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고 (AUDI A3 급으로 요청했더니 BMW 116d가 나왔다.) 두브로브니크로 향했다. 두브로브니크에선 airbnb를 통해 bnb에 묵었다. 일주일 정도 되면 왠지 옷들도 빨고 싶어질 것 같아서였고, 비싼 두브로브니크에서 괜찮은 선택을 했던 것 같다.

가능 도중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인터넷으로 신청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에러가 발생했다. 인터넷으로 신청한 것을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교환해주는 팔레문 근처 인포에 갔더니, 카드가 결제되었다 하더라도 자기들에게는 인터넷에서 발급된 코드가 없으면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교환해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현장 결제를 할려고 했더니, 자기들은 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쿠나로 현금 결제 ㅠ.ㅠ
웹사이트에 너희 웹사이트가 에러를 뱉어서 카드 결제는 되었지만 아무것도 못했다. 환불해 달라고 일단 이메일을 보냈다. (월요일에 답장이 왔고, 카드 환불이 되었다.)

숙소에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로 갈때 버스를 타면 돈을 내니까 일부러 걸어서 갔다. 여기도 자물쇠가 걸려져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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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로 가면서 바라본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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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에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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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에 숙박하게 되면 저 계단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된단다. 캐리어 끌고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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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 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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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으로 보트들이 가득한 항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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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9월 13일) 빨래를 하고, 숙소에서 해변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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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드타운에 들어와서 스르지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결국 이 죽음의 계단을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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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와서 두브로브니크가 아닌 반대편을 바라보면 이처럼 사막같은 황야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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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두브로브니크는 예뻤다. 그러니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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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내려와서 늦게나마 성벽투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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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성벽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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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성벽 안에는 전쟁의 흔적을 고스란이 담고 있었다. (일부러 안 고치는 거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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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걸으면 아래처럼 부자 비치를 볼 수 있다. (부장님 급 개그가 생각나지만 쓸 수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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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올라왔기에 슬슬 석양이 드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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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성벽에서 구시가지를 바라보는 뷰가 참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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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브로브니크의 날도 저물었다. 내일은 아침일찍 플리트비체로 떠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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